북부지방산림청(청장 전범권)은 DMZ 일원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이하 민북지역)의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를 위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1만5500ha 확대 지정했다.
이에 따라 DMZ·민북지역 일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면적은 3만6000ha에서 5만1500ha로 늘어났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에 있는 식물의 유전자와 종 또는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지정한다.
북부지방산림청은 동·서를 연결하는 횡축의 생태벨트인 DMZ·민북지역의 보호를 위해 관내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의 8개 시·군(강화, 파주, 연천, 김포, 철원, 화천, 인제, 양구)에 걸쳐 지정 및 관리 중이다.
앞서 북부지방산림청은 DMZ 일원의 체계적인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제2차 민북지역 산지관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13일 “북부지방산림청 관내 DMZ 민북지역 일원은 각 지역별 다양한 희귀식물·특산식물 자원이 풍부하고 인위적인 영향이 적은 산림생태계의 핵심 지역으로써, 이 지역의 관리를 위해 능동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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