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장에는 대합초등학교와 성산중학교 학생들, 인근 주민들 약 100여명이 관람 하면서 뜨거운 열기와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한 현장이었다.
공연 후 이어진 멘토링 시간은 학생들에게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유익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연극 ‘돈키호테 남극빙하’는 2017년에도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12개 지역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학생들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올해에도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청소년들을 만날 예정이며, 지난 5월 31일 평택부락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총 10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연극은 실제 극단에 들어온 신입단원들과 극단의 연출이 배우가 되기 위해, 좋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 거쳤던 과정을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품이다.
또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는 리얼스토리! 그들이 전해주는 진짜 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웃음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 작품만의 특징이다.
이 작품에서 관객은 배우들의 자아 찾기를 통해 그 질문들을 자신들에게 되물으며 무대 위의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배우들의 모습은 동시대 청소년들에게 꿈과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극단 ‘명작옥수수밭’은 ‘명작이 옥수수처럼 풍성하게 열리는 밭’의 줄임말로 극작가이자 연출자인 최원종이 이끄는 단체이다.
최원종 극단장은 “이 작품을 통해 청소년 관객들이 자신의 꿈과 인생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며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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