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 자이아파트의 하자 민원에 대해 긴급 보수·보완공사를 지시했다.
시는 시공사로부터 입주자가 실시한 사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종합 검토한 하자 보수계획서를 제출받아 이같이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하자보수 완료 후에는 각 세대 입주민이 사전점검을 재실시하고, 재점검된 지적사항을 다시 보완해 입주대표들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최종 점검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사용검사 신청이 접수되면, 하자보수 등에 대해 입주자 관점에서 최종 합동점검 결과와 관련법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용검사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하자보수 등이 완료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용검사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이 아파트 현장을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책을 지시했다.
앞서, 포항시 남구 대잠동 자이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자들은 지난 7일과 8일 건설사 일정에 따라 사전점검에 나섰다가 곳곳의 아파트 내부에서 부실시공의혹이 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GS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1천567가구 규모로 오는 8월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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