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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청와대 및 여권인사’ 연이어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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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청와대 및 여권인사’ 연이어 접촉

장하성 정책실장 등 만나 경북현안 지원 강력 주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방문하고 지역에서도 여권인사와 접촉하는 등 경북 현안을 풀기위한 잰걸음을 걷고 있다.

이 지사는 10일 청와대를 방문해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을 비롯한 각 수석과 관련 비서관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김수현 사회수석을 만난 이 지사는 “남북교류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시점에 동해안 철도망이 시급하다”며 “단선 비전철로는 통일시대를 대비할 수 없고 시베리아대륙을 횡단하는 대륙철도가 될 수 없는 만큼, 복선전철로 사업을 변경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이 지사는 원전건설 중단에 따른 경북 동해안권 민심을 전달하고,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산업육성 정책도 건의했다.
▲이철우(왼쪽) 경북도지사가 기재부 2차관과 면담을 위해 만나고 있다.ⓒ경북도 제공

특히 한‧러 양국 정상합의에 의해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기로 한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과 관련, 대통령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최근 관계기관과의 업무양해각서 체결로 첫발을 내디딘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김수현 수석은 동해 중부선 복선전철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정부차원에서 검토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원전건설 중단에 따른 대체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며 경북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한‧러 지방협력포럼 지원의사도 나타냈다.

이철우 지사는 청와대 방문에 앞선 지난 6일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바 있는 이삼걸 전 행안부 차관과 도청에서 만나 여권과의 접촉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삼걸 전 차관은 문재인 대통령 선거 당시 영입돼 대선 경북선대위원장을 지냈고 6.13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안동시장 후보로 뛰는 등 여권 내 인맥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지사는 “청와대를 방문해보고 각 수석비서관실별로 우리 경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여러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며 “경북 현안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와대와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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