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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여행] '이색(二色) 피서지'...서해 낙조 펼쳐지는 웅포캠핑장·치유의 숲 두동 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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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여행] '이색(二色) 피서지'...서해 낙조 펼쳐지는 웅포캠핑장·치유의 숲 두동 편백

한국관광공사 선정 7대 일몰 '금강 낙조'

전북지역에 이틀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 등으로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다. 익산에서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행지들이 있어 소개한다.

ⓒ익산시

◇ 7대 일몰, 서해 낙조를 배경삼아 펼쳐진 웅포캠핑장

익산 웅포면은 한국관광공사가 7대 일몰로 선정한 금강 낙조를 풍경삼아 오토캠핑과 일반캠핑 둘 다 즐길 수 있는 곳이다. 2011년 개장한 이후 지속적인 시설보강으로 현재 오토캠핑장 6면, 일반캠핑장 58면, 매점, 카페,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웅포캠핑장에는 다양한 매력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캠핑장 입구에 들어서기 전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돌아 설치된 나무데크를 오르면 금강정을 만날 수 있다.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우뚝 서 있는 금강정에서 멀리 내려다보는 금강은 고요함에 푸근함을 더한다.

금강정에서 조금 내려오면 금강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는 덕양정이 있다. 덕양정을 감싸는 느티나무 사이로 강가에 비치는 낙조를 따라 보이는 풍광은 왜 7대 일몰로 선정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준다.

ⓒ익산시

◇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와 생명의 숲, 두동 편백마을

무더운 여름 물을 찾아 계곡이나 바다로 떠나는 휴가도 좋지만 나무 가득한 숲속에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 또한 더위를 이기는 방법 중 하나이다.

그 중 편백나무 숲은 삼림욕을 하기에 좋은 숲으로 알려져 있는데, 익산시 성당면 두동마을에 조성돼있는 편백나무 숲은 숨겨진 명소로 수년째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삼림욕으로 사람들이 편백나무 숲을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을 우리가 마시게 되면 몸의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해지며, 또한 살균효과도 있다고 한다.

이곳 두동마을의 편백나무 숲은 과거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해진 산을 복원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심기 시작한 것이 울창해 지며 숲을 이뤘고 나중에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지난 2008년부터 개방됐다.

숲은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숲으로 들어가게 되면 만나게 되는 이정표를 중심으로 왼쪽엔 치유의 숲, 오른편엔 생명의 숲이 있다.

또 위쪽으론 둘레길과도 연결돼 있어 숭림사나 성당포구 까지 가볼 수도 있으며, 길 중간 중간에는 벤치와 나무 평상까지 있어 중간중간 걸음을 쉬어갈 수 있다.

생명의 숲과 치유의 숲 모두 편백나무 숲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치유의 숲으로 가보면 나무 둥치 의자가 놓여 있어 야외 수업과 간단한 게임이 가능해 아이들의 학습장소로 좋다.

또 생명의 숲에는 나무 벤치와 평상이 있어 가족단위나 연인이 함께 와서 숲이 주는 시원함 속에 여름을 이겨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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