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과 득량만 일원 해상에 이뤄지는 바다의 모내기 새고막 종패 채묘작업 안전관리를 위해 여수해경이 발 벗고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새고막 종패 채묘작업 안전관리를 위해 1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에 걸쳐 여자만과 득량만 일원 해상에 대대적인 경찰 인력과 경비함정 등 안전장비를 총 동원해 작업선박과 인력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 새고막 종패 채묘기간은 6월 11일경부터 시작 예정이었으나, 저수온 등의 이유로 유생 발생이 저조하여 양식업자 대부분이 시기를 늦춰 7월 11일부터 채묘 작업에 나선다.
또한, 채묘 작업시 1일 3시간 동안 선박 50척을 이용 약 1천여 명 이상의 작업인력이 동원되는 특성상 과승 및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어 여수해경에서는 해경 구조정 등 경비함정 7척과 경찰 인력 40여 명이 동원돼서 해·육상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 릴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생계형 어민들의 불법 과승 행위에 대한 단속 위주가 아닌 사전 안전관리 계도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며, 특히 1년에 한 번뿐인 바다의 모내기 새고막 종패 채묘작업이 무사히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안전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만과 득량만 일원 새고막 협회에서는 어민들 스스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출·입항 시 인력 운송에 충분한 시차를 두고 여러 차례 이송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등 자체 안전관리에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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