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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걱정은 내리고, 농업인 소득은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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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걱정은 내리고, 농업인 소득은 올리고

전북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참여농가 크게 늘어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해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에 참여농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전라북도는 올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사업(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의 하계작물을 신청받은 결과, 참여농업인이 지난해 723농가에서 올해는 1,216농가로 68%가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시장에서 가격 변동성이 높은 양파와 마늘 등 7품목노지작물을 경작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을 확대하고, 경영기반이 취약한 중소농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대상품목별의 주 출하기의 시장가격을 조사해서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차액의 90%를 보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업현장에서 재배농업인들이 기상상황, 수확시기의 홍수출하 등의 여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의 급등락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의 경우, 작황부진으로 최근 5년동안 최고 값을 기록했던 '건고추'는 올해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7% 증가하고, 가격하락까지 우려되면서 7개 시·군에서 재배농가 901명이 신청해서 지난해 대비 10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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