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악기상관측소는 전국에 203개소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전북에는 10개 시군에 19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는 완주 경천(가천)과 순창 복흥(서마) 국유림에 설치될 예정이다.
산악기상관측소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해의 예측기술 고도화를 위해 강우량, 온도, 풍속 등 산림재해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기상청 등에 자료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산악기상관측소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산림과학원, 기상청, 전라북도 재난 예·경보 통합 시스템과 연계됨으로써 재난부서, 소방관서와 공유해 각종 재해 대응에 활용된다.
전북도 양정기 산림녹지과장은 “산사태 등 재난발생 이전에 발빠르게 대처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산악기상시스템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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