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45분쯤 천안시 두정동 모 아파트 주변 주차장에서 차량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량이 갑자기 커다란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A 씨(27)가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전신 화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직전 휴대용 부탄가스와 소주를 구입한 내역을 확인했으며 자신의 승용차에서 부탄가스를 개봉한 뒤 담배를 피우려다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