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한 비상벨 95대의 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과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설치된 비상벨은 성범죄를 비롯한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벨을 누르면 싸이렌이 울려 외부로부터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 안전 시스템이다.
또 광양시 CCTV통합관제센터로 연결되어 있어 상주하는 경찰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번 일제 점검은 6월 한달간 진행됐으며, 비상벨 정상작동 여부와 주변기기 파손 여부, 비상벨 작동 시 CCTV통합관제센터 내 신속한 대응 태세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점검결과 모든 비상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CCTV통합관제센터와 잘 연결되어 신속한 대응 태세가 갖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밴딩 보수 등의 일부 부속기기 불량이 발견됨에 따라 7월 초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성친화 시민참여단과 경찰서에서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에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고 있다.
황봉운 사회재난팀장은 "비상벨은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다"며, "늘 최적의 상태가 유지되도록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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