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에 서울 은평을 선거구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고연호(49)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변인이 수면제를 다량 복용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서울 은평구 진관동 자택에서 고 대변인이 수면제를 다량으로 복용하고 신음하는 것을 남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고 대변인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위세척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 대변인이 수면제를 30알 넘게 복용한 것으로 볼 때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고 대변인이 수면제 다량 복용 이유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지역에는 고 대변인 외에도 김성호 전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 민병오 민주당 정책위원회 정책실장, 송미화 전 서울시의원, 최승국 전 녹색연합사무처장, 최창환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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