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몽골 철도시장 확대에 나선다.
공단은 30일 서울수도권본부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철도공사(UBTZ)와 주요 철도사업 공동 발굴·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의 해외 철도사업 수행 경험과 철도건설·관리 기술을 활용해 몽골의 철도 인프라 확충사업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몽골 철도망의 단기·중기·장기 구축 계획을 비롯해 몽골종단철도(TMGR) 알탄불락~자민우드 1111㎞ 구간 복선화 개량사업 등에 협력한다.
철도분야 교육과 인재 양성도 함께 추진해 사업수주뿐 아니라 기술·인력 교류를 통한 장기적인 협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UBTZ는 몽골과 러시아가 공동 출자한 철도운영회사로 러시아·몽골·중국을 연결하는 몽골종단철도의 운영과 유지 관리 등을 맡고 있다.
몽골종단철도는 러시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이어지는 국제 철도망으로 광물자원과 국제 물류 수송의 핵심 노선이다.
공단은 몽골에서 철도사업 수행 경험도 갖고 있다.
2021년 몽골 정부 최초 재정사업인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사업을 425억원 규모로 수주했으며 2024년에는 580억원 규모의 울란바토르 지하철 사업관리 컨설팅(PMC) 사업을 수주했다.
공단은 기존 사업 경험을 토대로 UBTZ와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신규사업을 공동 발굴해 국내 철도기술의 몽골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양국 철도분야 교류와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각자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몽골 철도분야 추가 사업 수주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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