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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점거 시위 15주간 112신고 2594건…형사사건 1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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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점거 시위 15주간 112신고 2594건…형사사건 140건

폭행·업무방해 78건, 성범죄 관련 12건…박정현 “질서 회복·치안 대책 촉구”

▲ 박정현 의원은 올림픽공원 개표소 점거 시위 현장의 치안 대응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의원실

서울 올림픽공원 잠실 개표소 점거 시위와 관련해 15주 동안 2500건이 넘는 112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이 서울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5일부터 9월13일까지 올림픽공원 시위 관련 112 신고는 모두 2594건으로 집계됐다. 시위는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시작됐다.

유형별로는 소란·오인 등 기타신고가 12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음 1139건, 폭행 195건, 교통불편 32건이었다.

신고가 가장 많았던 기간은 6월 15~21일로 347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소음 신고가 237건이었다. 폭행 신고는 8월 17~23일 31건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경찰에 정식 접수된 형사사건은 140건이었다.

폭행·업무방해 등이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명예훼손·모욕 등 35건, 공무집행방해 6건, 재물손괴 4건, 공중협박 2건 등이었다.

성범죄 및 관련범죄도 12건 접수됐다. 스토킹처벌법 위반 5건, 강제추행 4건, 성폭력처벌법 위반 2건, 공연음란 1건이다.

사건 처리 결과는 검찰 송치 37건, 불송치 25건, 입건 전 조사종결 33건, 관리 미제 2건으로 집계됐다.

시위 초기부터 폭력 등 불법행위 논란도 이어졌다. 정부는 지난 6월 일부 참가자들의 시설 점거와 사적 검문, 기자 폭행 등이 발생하자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가 경찰의 미온적 대응과 치안공백 속에 성범죄와 폭행 등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엄중히 지적하고 질서회복과 치안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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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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