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가 기본급 3% 인상과 각종 격려금 지급 등을 담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22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까지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가결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날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합의 절차를 마무리했다.
조인식에는 정일택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근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황호길 안전생산혁신본부장, 정종오 대표지회장 등이 참석해 단체교섭 약정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3% 인상을 비롯해 경영성과 격려금 550만원, 지난 2018년 4월 2일 특별합의 이행 격려금 250만원, 근로장려금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노사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영성과 격려금 지급 기준이 되는 영업이익률을 기존 본사 기준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로 변경했다. 2018년 특별합의 이행 과정에서 정년퇴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급 기준도 보완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합의를 통해 경영성과 격려금 운영 과정에서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노사 간 교섭문화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노사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으로 팀워크를 맞춰 나간다면 금호타이어는 더욱 튼튼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이끌어낸 노사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호길 회사 측 교섭대표위원은 '앞으로 내리는 하나하나의 결정이 금호타이어의 역사가 되고 국내 공장을 지키며 회사가 생존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며 "노사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오 노조 측 교섭대표위원은 "금호타이어의 경쟁력과 구성원의 행복은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며 "이번 합의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인 만큼 노사가 더욱 머리를 맞대 좋은 회사,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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