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의 참밸리CC가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코브스윙(COVE Swing)’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 가운데 지역 학생들에게 골프장을 교육공간으로 개방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나섰다.
코브스윙은 자연 속 편안한 휴식처를 의미하는 ‘COVE’와 골프의 즐거움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Swing’을 결합한 브랜드다.
단순히 골프장의 이름과 시설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골프와 다이닝, 음악, 휴식을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기존 외주 방식으로 운영하던 레스토랑을 직영 체제로 전환하고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클럽하우스와 고객 동선, 코스 관리 등 운영 전반을 새롭게 정비했다.
운영사인 참빛그룹이 베트남에서 호텔과 골프리조트를 운영하며 쌓은 호스피탈리티 경험도 코브스윙 운영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포천 미래온 공유학교’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인 ‘필드온 골프 공유학교’ 학생 10명은 11일 코브스윙GC에서 첫 실전 필드 라운딩에 나선다.
‘필드온 골프 공유학교’는 포천의 지역 특성과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송우·신읍·일동 등 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필드에 나서는 송우지구 학생 10명은 그동안 포천시 소속 투어 프로인 김현웅 프로의 지도로 스크린 연습장에서 골프 기본기와 경기 방법을 배웠다.
학생들은 이날 코브스윙GC 9홀을 직접 돌며 연습장에서 익힌 내용을 실제 필드에 적용하게 된다.
특히 참빛그룹은 학생들의 실전 경험을 위해 골프장을 교육공간으로 개방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했다. 지역 기업이 보유한 시설과 자원을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교육기관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교육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류귀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교실과 연습장을 넘어 실제 지역의 공간에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기관, 마을이 가진 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교육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석민 코브스윙 총지배인은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나 명칭 변경이 아니라 고객 중심의 새로운 골프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변화”라며 “좋은 코스와 다이닝, 음악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드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밸리CC에서 코브스윙으로의 변화가 골프장의 외형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교육자원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골프장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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