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육청, ‘학교폭력 실태조사’ 실시… 학생 2.7% ‘학폭 피해’ 경험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학교폭력은 ‘언어폭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경기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11만 1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7만 8000여 명 가운데 2.7%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2년 1.5%와 2023년 1.9%, 2024년 2.0% 및 지난해 2.4%에 이어 5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가해 응답률과 목격 응답률은 각각 0.7%(초등학교 1.4%, 중학교 0.7%, 고등학교 0.1%)와 6.1%(초등학교 10.0%, 중학교 6.1%, 고등학교 2.3%)로 집계됐다.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학생들이 꼽은 학교폭력의 유형은 ‘언어폭력’이 37.9%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17.3%) △신체폭력(15.7%) △사이버폭력(7.4%) △금품갈취(5.9%) △강요(5.7%) △스토킹(5.2%) △성폭력(5.0%) 등이 뒤를 이었다.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한 장소로는 교실 안·복도·계단·운동장·체육관·강당·기숙사·방과후 교실 등 학교 안이 68.0%, 공원·놀이터·사이버공간·학원 일대·체험활동 장소 등 학교 밖이 29.7%로 꼽혔다.
학교폭력 피해 발생 시간은 ‘일과시간 내’ 64.6%(쉬는시간 29.1%, 점심시간 21.6%, 수업시간 9.6%, 등교시간 4.3%)와 ‘방과 후’ 35.4%(학교 일과가 아닌 시간 14.9%, 하교시간 10.3%, 학교 밖 체험활동 시간 4.1% 등)로 나타났다.
가해학생들은 가해 이유로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30.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20.9%) △상대방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12.8%) △화풀이 또는 스트레스 때문(8.2%) △다른 친구나 선·후배가 하니까(5.8%) 등을 언급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들은 대부분 피해학생을 위로하고 도와주거나(32.9%) 주변 어른들에게 알리거나 신고(17.7%) 또는 가해자를 말리는(16.9%)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지만, 31.4%의 학생은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보다 적극적인 예뱡책 및 피해학생 지원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학교 내 갈등의 체계적 조기 지원 및 교육적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교육공동체가 체감할 수 있는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피해학생의 신속한 보호와 맞춤형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며 "다만, 중대한 학교폭력 사안은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교육청, 학교 맞춤형 교육활동 보호 컨설팅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올 하반기 학교 맞춤형 교육활동 보호 컨설팅 ‘교권을 부탁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2학기 동안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사전 신청한 19개 교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소속 장학사와 교권전문 변호사가 신청 학교를 방문해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대응 △학교 민원 처리 및 대응 △정당한 교육활동 및 아동학대 피신고 시 지원 체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는 실전 법률 상식 등을 안내하고, 현장 교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과 관련해 겪고 있는 실제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분석해 마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마다 처한 상황과 필요에 맞춘 컨설팅을 통해 단위 학교의 교육활동 보호 역량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컨설팅 대상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천교육청, ‘2027학년도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7학년도 인천광역시 공사립 특수학교(유치원·초등)·유치원·초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통해 총 354명의 신규 교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쟁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각급별 인원은 공립의 경우,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3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65명 △유치원 교사 43명 △초등학교 교사 238명 등 총 349명이다.
이 가운데 29명은 장애인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사립 위탁 선발인원은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3명 △초등학교 교사 1명 등 총 5명이다.
이번 선발인원은 교육부의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공립 기준)’에 따라 배정된 교원 정원에 학급 증설 및 결원 현황 등을 반영한 수치다.
응시원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 시스템(https://edurecruit.go.kr)을 통해 접수한다.
지원자는 11월 7일 제1차 시험에 이어 내년 1월 6∼8일 진행되는 제2차 시험을 거치게 되며, 시교육청은 내년 1월 27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3일부터 시교육청 초등임용지원실(☎ 032-420-8313, 8314)로 문의하면 된다.
□ "편안함·활동성 우선"… 새로운 교복문화 확산 나선 의정부교육지원청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이 민선 6기 경기도교육청의 중점 정책인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을 위해 나섰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10일 열린 ‘하반기 교(원)장 통합회의’에서 새로운 교복문화 확산을 위한 학교 현장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편한 교복으로 교복 문화 대전환’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제3호 결재로 서명한 정책으로, △질 낮은 교복 △교복 비리 △행정부담이 없는 ‘3무(無) 원칙’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보다 편리한 복장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에 따라 기존 정장 형태의 교복 보다 티셔츠와 트레이닝복 등 활동성이 강조된 생활복의 착용률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대다수의 학교에서 생활복과 정장 형태의 교복의 병행 착용을 고수하면서 교복비 구입에 대한 부담이 높은데다 교복의 품질 문제 및 복잡한 교복 구매 절차 등으로 인해 교육현장에서는 현실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도교육청은 △학생에게는 편안한 교복을 △학부모에게는 교복비 부담 완화를 △학교에는 업무 경감을 등을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도교육청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교장들에게 ‘경기도교육청 편한교복 표준디자인’ 샘플 6종을 공개하고, 경기도교육청TV의 ‘요즘 교복은 이렇다고요? 라떼는 말이야…’ 영상을 상영하여 편한교복의 구체적인 모습과 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특정 디자인을 일률적으로 보급하는 방식이 아닌, △맨투맨 & 집업 형태의 편한 교복 △교복 미운영 △꾸러미 선택 △품목 자율선택 등 다양한 운영모델 가운데 학교 여건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운영되는 점을 강조했다.
김규수 교육장은 "편한 교복은 단순히 교복의 디자인을 바꾸는 것을 넘어, 학생이 더 편안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교복문화를 만들어가는 변화"라며 "학교가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학교 여건에 맞는 교복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원)장 통합회의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 진행되는 지구장학 및 교육지원청장학 기간에도 교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학교 현장에 표준디자인 웹자료를 보급할 계획이다.
□ 화성·오산지역 학생들, ‘폰 프리 스쿨’ 실천 결의
경기 화성·오산지역 학생들이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의 교육현장 안착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10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화성·오산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화성오산청소년교육의회가 전날(9일) 열린 정기의회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대화 단절과 학습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를 공론화한 뒤 일방적인 규제가 아닌, 학생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는 자발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1호 교육정책으로 제시한 ‘폰프리 스쿨’은 단순히 스마트폰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아닌, 학교가 학교다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적 전환의 일환이다.
해당 정책에 따라 스마트폰이 사라진 교실에는 △읽기와 토론 △예술 활동 △운동과 놀이를 제공하는 ‘RAS 경기 문예체 교육(독서·Reading, 예술문화·Arts, 체육활동·Sports)’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과 일상 속 교육활동에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학생들의 사고력과 감수성 및 체력이 균형 있게 향상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화성오산청소년교육의회는 이 같은 도교육청의 정책에 공감하며 ‘폰을 끄고, 서로를 봐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학교 일과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대신 친구들과 눈을 맞추며 대면 소통을 늘려갈 것을 결의했다.
또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디지털 디톡스 프로젝트 ‘폰 프리 100일의 기적(스마트폰 스스로 조절하는 학생 도전 챌린지 100)’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영기 교육장은 "청소년교육의회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이끄는 ‘폰 프리 스쿨’과 ‘폰 프리 100일의 기적’이 화성오산 전역의 학교로 확산돼 건강한 교육 공동체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역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양평교육지원청, 지역돌봄센터와 ‘빈틈없는 돌봄’ 추진
경기 양평교육지원청은 10일 경기도아동돌봄양평센터와 ‘양평지역 아동 긴급돌봄 체계 구축과 아동돌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평지역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이나 야간·휴일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긴급·일시 돌봄 지원 체계 연계 및 핫라인 구축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통합 지원 △아동 복지 및 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자원 상호 공유 △지역사회 아동돌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미경 교육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아동돌봄양평센터와 협력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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