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영주호 오토캠핑장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카라반을 교체하면서 기존 카라반 12대를 공개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약 10년간 사용한 4인용 카라반 4대와 6인용 카라반 8대다. 최저입찰가는 4인용이 대당 290만 원, 6인용은 대당 365만 원이다.
시는 해당 카라반을 불용물품으로 결정하고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처분한다.
입찰은 8월 22일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카라반 12대는 한꺼번에 매각하지 않고 각각 개별 물건으로 입찰에 부쳐진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에 게시된 공고문과 물건별 사진, 규격, 매각 조건 등을 확인한 뒤 원하는 카라반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상으로 제출된 유효 입찰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으로 결정된다. 낙찰 이후에는 정해진 기한까지 매각대금을 납부하고 카라반을 직접 반출해야 한다.
특히 운반 차량과 장비 확보를 비롯해 철거·상차·운송 등에 드는 비용은 모두 낙찰자가 부담한다. 장기간 사용한 중고 물품인 만큼 구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수리와 정비 비용도 사전에 고려해야 한다.
매각 카라반은 현재 보관된 상태 그대로 인도되며, 낙찰 이후 외관이나 내부 시설 상태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거나 계약을 취소하기 어렵다. 영주시는 입찰 전 현장을 방문해 카라반의 노후 정도와 내부 시설, 작동 여부, 진입로와 반출 여건 등을 직접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봉 영주호개발과장은 “이번 공개매각은 노후 카라반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분하고 물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절차”라며 “입찰 희망자는 매각 조건과 시설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뒤 신중하게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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