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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두억마을에서 하룻밤…숲과 밥상이 건네는 깊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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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두억마을에서 하룻밤…숲과 밥상이 건네는 깊은 휴식

전통한옥·주민밥상 등 1박 2일 체류형 힐링 프로그램 선봬

전북 완주군 용진읍 두억행복드림마을이 숲길과 전통 한옥, 주민들이 차려낸 밥상을 결합한 1박 2일 체류형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두억행복드림마을은 ‘숲밥, 하룻밤’ 프로그램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26년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일상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깊은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3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 회차에 5팀만 참여하는 소규모 운영 방식으로, 참가자들이 마을의 자연과 생활문화를 보다 여유롭게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세월의 흔적이 남은 전통 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저녁 식탁에는 마을 주민들이 지역의 식재료로 직접 차려낸 ‘두억 자연밥상’이 오른다.

▲전북 완주군 두억마을이 체류형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두억마을 한옥 전경ⓒ

화려한 관광 음식 대신 제철 재료와 정성이 담긴 시골 밥상을 통해 마을의 맛과 생활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이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가다듬는 ‘마음 쉼 명상’이 이어진다.

나무 도마에 불로 무늬를 새기는 ‘우드버닝 도마 만들기’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참가자는 직접 만든 목공예품을 기념품으로 간직하며 여행의 기억을 남길 수 있다.

두억행복드림마을은 단순히 숙박과 체험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의 삶과 마을 자원을 여행 콘텐츠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북 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은 음식·농산물·문화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지역의 일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체험 관광을 확대하고 있다. 두억행복드림마을 역시 한옥과 숲길, 마을 밥상, 주민 참여형 공예를 묶어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기도 하다. 마을은 참가자들의 반응과 의견을 세밀하게 수렴해 숙박과 식사, 체험 동선, 운영 방식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에게는 새로운 소득과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방문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농촌 체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박종배 두억행복드림마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방문객들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사하고자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결실”이라며 “숲에서 쉬고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소소한 순간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과 운영 일정은 네이버에서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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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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