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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지역복지정책연구회, ‘특수욕구아동’ 지원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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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지역복지정책연구회, ‘특수욕구아동’ 지원 해법 찾는다

“장애 진단은 받지 않았지만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전북 전주시의회가 법적 장애의 경계에 놓였거나 심리·정서·행동상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지역 복지정책의 주요 의제로 삼고 해법 찾기에 나섰다.

전주시의회 제13대 ‘지역복지정책연구회’는 지난 19일 임원진을 확정하고, 올해 중점 연구주제로 ‘특수욕구아동 지원정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회는 채영병 의원이 회장을 맡고 홍대규 의원이 감사, 최영심 의원이 사무국장을 맡았다. 경현철·양영환·이수진·조우영·채민석 의원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전주시의회 지역복지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정책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앞으로의 연구 방향과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단순히 기존 사업을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아동과 보호자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확인해 정책의 빈틈을 찾기로 했다.

특수욕구아동은 법적으로 장애 진단을 받지는 않았더라도 경계선 지능이나 ADHD, 심리·정서·행동상의 어려움 등으로 일상생활과 학습, 사회 적응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말한다.

겉으로는 일반 아동과 비슷해 보이지만 수업을 따라가거나 친구들과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나 아동복지 어느 한 제도만으로는 이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연구회는 전주시가 운영 중인 경계선지능아동 자립지원사업과 발달·심리지원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지원 대상이 제때 발견되고 있는지, 상담과 치료·교육 서비스가 실제 필요한 시기에 연결되는지, 보호자와 현장 종사자에게 필요한 지원이 충분한지도 점검한다.

전문가 간담회와 세미나도 마련한다. 교육·복지·심리 분야 전문가와 학교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아동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 보호자 지원, 현장 종사자 역량 강화, 기관 간 연계 방안을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전주시의 특성과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및 제도 개선안으로 정리해 시와 관계 기관에 제안할 예정이다.

채영병 연구회 회장은 “지역사회의 복지 수요가 빠르게 다양해지는 만큼 기존 제도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전주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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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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