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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9조원' 새만금에 담아내기 위해 당장 필요한 3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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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9조원' 새만금에 담아내기 위해 당장 필요한 3가지는?

박 "사안별로 실현가능성은 50%, 만들어 가도록 노력"

전북 출신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군산김제부안갑)이 현대차그룹 9조원을 새만금에 담아내기 위해 당장 필요한 3가지를 꼽아 관심을 끌었다.

박 최고위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대차 새만금 투자를 위해 국회와 지자체 단위에서 여러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투자계획 현실화를 위해 당장 눈앞에 필요한 것 3가지만 꼽는다면 우선 새만금산단이 'RE100산단'으로 지정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 산중위에 계류 중인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이 통과되면 공모를 통해 RE100산단을 지정하게 된다.

▲전북 출신의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군산김제부안갑)이 현대차그룹 9조원을 새만금에 담아내기 위해 당장 필요한 3가지를 꼽아 관심을 끌었다. ⓒ박지원 최고위원 페이스북

지정받는 데 성공하면 계통 접속비·송배전비·ESS 비용·세금·금융 비용·인허가 비용 등이 줄어 사업성이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현대차는 새만금1산단의 RE100산단 지정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며 "정치권에서도 노력해야 할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새만금개발청이 막판 작업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는 RE100 산단 조성 계획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김제에 있는 새만금 수변도시를 '수소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군산 새만금1산단에서 김제 수변도시까지 수소배관망(파이프라인)이 설치돼야 한다.

군산1산단 7공구에 설치가 예상되는 수전해 플랜트에서 청정수소가 생성되면 그 수소를 배관으로 옮겨 김제 수변도시에서 난방, 발전, 모빌리티, 로봇 등에 활용하는 수소도시가 계획되고 있다.

현재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수소사업법 개정'을 통해 배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근거를 만들고 예산 대응을 통해 배관망에 소요되는 지방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

세 번째는 부안 제4산업권역에 유치될 수 있는 발전사가 수소발전입찰(CHPS) 시장에서 낙찰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조만간 변경될 새만금MP에는 부안에 위치한 관광레저용지 중 일부를 산업용지로 전환하는 계획이 담길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산단이 없어 소외감을 느꼈던 부안으로서는 해당 부지에 기업유치를 조속히 하는 일이 절실하다.

현재 현대차의 투자계획과 맞물려 가장 현실성 있는 시나리오는 부안에 위치하게 될 산업용지라 할 수 있는 이른바 '4산업권역'을 수소특화산단으로 지정받아 조성해야 한다.

또 직접 수전해 플랜트를 설치하여 수소를 생산하거나 현대차의 수전해 플랜트에서 생산된 청정수소를 가져다 발전사업을 하여 그 전기를 정부에 파는 기업이 CHPS 시장에서 낙찰을 받아 장기간 그린수소로 생산한 전기를 판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무엇 하나 그냥 이루어지지는 않을 일들이다"며 "사안별로 실현 가능성은 반반 정도 되어 보인다. 다같이 힘을 모아 만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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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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