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창원시장으로 오기까지는 가난해서, 배움의 기회도 놓치게 되어서, 어떤 수치심도 느끼게 되는 가정이, 가난이, 이렇게 저를 아주 단단하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15일 창원남중·창원남고등학교 강당에서 '시민이 먼저 행복한 창원 그리고 여러분이 어른이 되었을 때'라는 주제로 이같은 특강을 했다.
이날 강 시장은 "1960년 6월 경남 창원군 상남면 사파정동에서 태어났다"며 "남중학교도 참 힘들게 다녔다. 이때 남중학교 없었으면 중학교에도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남중학교 3학년 때 물상 선생님한테 '공부잘한다' 소리를 난생 처음 듣고 제 인생이 바뀌게 됐다"면서 "공부 잘해서 성공하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덧붙였다.
즉 돈 많이 벌고 성공해야 겠다는 것.
강 시장은 "내 인생의 첫번째 연장은 펜이 아니라 마산공고 시절 손에 익힌 용접기였다"며 "쇳덩이를 이어 붙이며 세상에 저절로 이어지는 것은 없음을 맛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밤 11시 차갑게 식은 도시락과 함께 막차에서 내리는 사파정동
종점에 어느 때와 다름없이 어두운 신작로에는 이웃 딸들과 내 누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즉 밤길 안전을 나에게 맡긴 것이다. 그분들이 내어준 것은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걷는 한 청년에 대한 깊은 신뢰였다"고 밝혔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창원시민들의 사랑받기 위해서 생활밀착형 시장을 구현해 나아가겠다"고 하면서 "부모한테 효도하고 사회에 필요로 하는 시장이 되어야겠다. 또한 가난한 사람에게 앞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더욱이 자랑스러운 창원남중 선배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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