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특별교통수단 ‘착한수레’가 교통약자의 병원 진료와 출근, 등교 등 일상 이동을 지원하며 올해로 운영 16년째를 맞았다.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 이용자 등 특수차량이 필요한 교통약자를 위한 착한수레와 비휠체어 이용자·임산부 등을 지원하는 바우처택시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 3대로 시작한 착한수레는 현재 42대까지 확대됐으며, 이용 건수도 2012년 1만756건에서 지난해 6만7186건으로 증가했다. 2024년부터 운영 중인 바우처택시는 현재 67대가 운행 중이며 지난해 7만5560건의 이동을 지원했다.
착한수레는 이동 지원뿐 아니라 교통약자의 사회 참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 당시에는 고령자 232명의 백신 접종 이동을 지원했으며, 2015년부터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추억여행을 매년 추진해 장애인의 여가활동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는 연평균 12만 건, 하루 평균 330건 이상의 상담 전화가 접수되고 있다. 센터 직원들은 배차 안내뿐 아니라 이용자의 이동 상황과 불편 사항을 확인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재희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과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은 단순한 교통서비스가 아니라 시민의 하루를 연결하는 일”이라며 “전화 한 통에도 이용자의 사정과 불편이 담겨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응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서비스 도입으로 교통약자는 24시간 365일 광역 이동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서울 인접지역인 안양의 특성상 광역 이동과 환승 수요 증가에 따른 배차 효율 개선 등 운영 과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지원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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