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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경선 기간 한 달간 호남에 상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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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경선 기간 한 달간 호남에 상주하겠다"

호남반도체 클러스터 현장 챙기며 '필승 메이커' 입증 전략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는 송영길 의원이 8·17 전당대회 기간 내내 호남에 상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현장에서 직접 챙겨 '페이스 메이커'가 아닌 '필승 메이커'임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송영길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이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당원·청년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에서 발언하고 있다.2026.07.10ⓒ프레시안(김보현)

송영길 의원 캠프는 12일 "송 의원이 오는 17일 후보 등록 직후부터 전당대회가 끝나는 8월 17일까지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에 상주하기로 결단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를 "경선 기간 한 달 후보에게 가장 귀한 시간을 통째로 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결정은 송 의원이 최근 3일간(지난 9일~11일) 호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메가 프로젝트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누가 성공시킬 것인가"를 묻는 민심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송 의원은 호남에 머물며 수도권이나 충청, 영남권 등의 주요 일정에만 참석한 뒤 다시 호남으로 복귀하는 강행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 광주 군공항 부지, 해남 솔라시도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기업·지자체·대학·주민을 만나 용수, 전력, 부지, 인력 등 사업의 걸림돌을 파악할 계획이다.

캠프는 이를 통해 도출된 해법을 모아 '호남 반도체 성공을 위한 입법·예산 패키지'를 전당대회 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 캠프는 이번 '호남 상주'가 송 의원의 강점인 ▲강인함 ▲실력 ▲속도를 보여줄 기회라고 강조했다. '망치 테러'와 329일의 수감 생활을 이겨낸 '강인함', 광역단체장(인천시장)으로서 7조 원의 부채를 흑자로 전환시킨 '실력',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유치해 2년 만에 생산을 시작하게 한 '속도'를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에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특히 경쟁 주자인 정청래 의원을 향한 견제구도 날렸다. 캠프는 "어제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지킬 사람은 나'라고 말했다고 보도됐다"며 "이겨야 지킨다.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도 실패하면 어떻게 대통령을 지키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호남행 메시지는 '이재명 대통령 프로젝트를 송영길이 책임지고 성공시켜 필승메이커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페이스 메이커'가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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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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