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시민과 함께 지역별 열환경을 살피고 폭염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참여형 기후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산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기후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2026년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는 시민들이 직접 생활권 곳곳의 여름철 기온을 측정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열환경 특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 관측 자료는 향후 폭염 대응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운영한 열지도 결과와 올해 관측 자료를 비교·분석해 지역별 열환경 변화 흐름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권별 기온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오산시민 개인이나 가족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이달과 다음달 오산시 8개 동 주요 생활권에서 주 1회씩 총 8차례 기온을 측정한다.
지난 4일에는 오산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참가자 대상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서는 관측 장소 선정 방법과 기온 측정 요령, 온도계 사용법, 데이터 입력 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참가자들은 교육 후 각 생활권에서 첫 기온 관측을 시작했다.
시는 시민들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우리 동네 열지도’를 제작하고, 결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별 열환경 특성과 기후변화 대응 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장현주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우리 동네 기온을 측정하며 폭염과 기후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모은 생활권 기온 데이터가 폭염 대응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 마련에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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