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재선’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 실질 소득·양질의 일자리 확대’ 약속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재선’ 이현재 하남시장, ‘시민 실질 소득·양질의 일자리 확대’ 약속

2030년까지 10조 투자 유치·지하철 5철 시대 완성… 시민 1인당 GRDP 2배↑

"하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완성시키겠다" 강조

▲30일 ‘민선 9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시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 ⓒ프레시안(전승표)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도시 성장을 위한 민선 9기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30일 ‘민선 9기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들께서 저를 다시 선택해주신 이유는 기존에 추진해 온 여러 사업들의 마무리를 바라셨기 때문일 것"이라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민선 8기 시정을 통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4년 동안 중단 없는 하남 발전의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6·3 지방선거를 통해 제시한 공약을 중심으로, △지하철 ‘5철 시대’ 완성 △2030년까지 10조 원 규모 투자 유치 △주요대학 합격자 1000명 시대 달성 △K-스타월드 및 국가정원 조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실현 등을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그는 하남의 가장 시급한 당면 과제로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현재 하남시민 1인당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지역내총생산)는 서울 강남의 6분의 1 수준인 2804만 원에 불과한 실정으로, 시민의 실질 소득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확충이 이뤄져야 도시의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총 1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시민 1인당 GRDP를 강남의 3분의 1 수준까지 현재보다 2배 이상 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앞서 민선 8기에서 13개 기업의 유치를 통해 1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며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는 시는 민선 9기 시정을 통해 캠프콜번 첨단산업단지 개발 및 교산 AI 혁신클러스터 구축의 본격화 등 서비스업에 편중된 지역경제 구조를 인공지능(AI)·첨단산업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는 건실한 기업의 유치를 통해 세수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개인 소득 증가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다.

또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의 원활한 개원을 지원하고, 최근 이익환원 협상을 완료한 뒤 다음 협상 절차를 앞두고 있는 5성급 호텔 유치도 성공시키는 한편, 미사섬을 글로벌 문화·영상 산업 메카로 육성하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하남을 2034년까지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문화·관광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강 동부권역 천혜의 한강 수변 생태자원을 활용한 ‘K-한강 국가정원’을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연계해 하남을 자연과 한국의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 시킬 복안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하철 5호선의 안정적인 운영 외에도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의 적기 개통을 비롯해 위례신사선의 하남 연장 및 GTX-D 노선의 황산 경유를 추진해 ‘지하철 5철 시대’를 완성하는 한편, 도시 내 5개 권역의 불편한 이동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 간 연계 도로망 확장(동서축·남북축 중심의 광역도로 신설 등)’과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구축 및 출·퇴근 시간 거점별 버스 노선 확대 등 교통 인프라 개선도 약속했다.

▲30일 ‘민선 9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시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시

특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협업으로 하남교육지원청을 신설하고, 어린이영어도서관(올 10월 개관 예정)과 어린이회관(내년 개관 예정) 및 하남영재교육원(2028년 개관 예정)의 연계 구축을 비롯해 영어캠퍼스와 문해력 교실 운영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하남지역 학생들의 절반 수준인 1000명의 학생이 서울 주요 명문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의 구축도 예고했다.

이 시장은 "앞서 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 이후 하남교육지원청의 신설을 경기도내 6개 통합교육지원청 중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을 약속했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롭게 당선된 안민석 교육감 당선인도 최근 하남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 시 전체 예산의 1.9% 수준인 교육 예산을 2배로 늘리는 간절함을 보여준다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타 지역보다 우선 추진하겠다’고 발언했고, 그 자리에서 전체 시 예산의 3.8%를 교육예산에 배정하겠다고 확답드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출산장려금(첫째 자녀 기준) 50만 원 → 200만 원 확대 △청년 교통비 연 24만 원 지급 신설 △성년축하금 30만 원 지급 신설 △고령층 교통비 기존 16만 원 → 30만 원 단계적 증액 △명예보훈수당 기존 20만 원 → 30만 원 단계적 증액 △독감 무료접종, 전 연령 확대 △치매 진료비 연 36만 원 지원 및 대상포진 치료 단계적 지원 확대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복지를 확충하고, 원도심·감일·위례·미사 등 각 권력별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시행한다.

이 시장은 "K-컬처 복합 콤플렉스와 국가정원을 기본으로, 5성급 호텔과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의 연계 등을 통해 하남을 수도권 동부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겠다"며 "어려운 과제지만, 시민들께서 도와주신다면 얼마든지 실현할 수 있는 사안으로, 민선 9기에도 쉬지 않는 시정을 통해 하남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장과 19·20대 국회의원 등을 거쳐 2022년 하남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51.95%의 득표율로 48.04%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후보를 3.91%p 차이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이날 오후 민선 9기 취임식이 포함된 ‘민선 9기 출범 기념 시민축제’를 통해 본격적인 ‘2기 이현재호’ 운영에 돌입한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