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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 보호…안전물품 지원·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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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 보호…안전물품 지원·현장점검

경기 여주시가 무더운 여름철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여주시는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폭염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지역 농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 ⓒ여주시

올해 여주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1830명이 배정됐으며, 현재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인력을 포함한 1711명이 지역 농가에서 영농을 돕고 있다.

시는 근로자 전원에게 쿨토시와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지급하고, 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어로 제작한 온열질환 예방 안내문을 배부해 누구나 쉽게 안전수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는 다음 달 중 폭염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고, 한낮 야외작업을 줄이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충분한 식수와 소금을 비치하고,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교육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고용주에게 문자메시지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8월에는 교육 미참석 농가와 낮 시간대 작업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통역사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간 비상연락망을 상시 운영하고, 온열질환 발생 시 병원 이송과 통역 지원까지 신속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우려 숙소의 사전 이동과 하천변 작업 중단 등 자연재난 대응도 병행하며 근로자의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의 안정적인 영농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인력"이라며 "농가와 함께 충분한 휴식과 수분 공급, 작업시간 조정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실천해 모두가 안전한 영농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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