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여성 당선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행사가 23일 국회에서 열렸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여성이 정치에 도전하고 성취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현실적인 장벽과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사회의 중요 결정 단위에 더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야 정치의 균형감과 다양성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국회의장은 이날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정 주최로 열린 지방선거 여성 당선자 축하 행사 '어울모임'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전체 당선인 4226명 가운데 여성 당선인이 1398명으로 33.1%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고 의미를 기렸다.
조 의장은 "특히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헌정사 최초 여성 광역단체장 당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3선 등 여성 리더십의 뜻깊은 진전을 보여줬다"며 "이는 한국여성의정이 2013년 출범 이후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정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쌓아 온 노력의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조 의장은 "22대 국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60명의 여성 의원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정치 전반에서 여성 리더십이 더 넓고 깊게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며 "여성 대표성을 넓히고 여성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국회도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선 신임 한국여성의정 상임대표(전 4선 의원.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와 남인순 국회부의장, 이인선 국회 성평등가족위원장, 나경원 의원 등 전현직 여성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추 당선자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법사위원장-야당 간사 지명자로 대립했던 추 당선자와 나 의원이 자리를 함께한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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