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가스룸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도내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다.
23일 경기소방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공정은 특수가스와 유독성 가스, 위험물질 등을 취급하는 만큼 작은 누출이나 설비 이상도 화재 및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경기소방은 지난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도내 주요 반도체 사업장 7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특수가스·유독성 가스 등 위험물질 저장·취급 관리 실태 △가스배관 등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소방·방재설비 정상 작동 여부 △정전기 발생 우려 공정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으로, 사업장 내 위험물질이 허가된 장소와 기준에 맞게 저장·취급되고 있는지 집중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단순 확인에 그치지 않고 각 사업장 안전관리 관계자들에게 청주 화재 사고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자체 진압보다 신속한 대피와 관계기관 신고가 우선되도록 현장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의 화재 예방은 설비 이상을 얼마나 빠르게 발견하고 작업자를 신속히 대피시키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물질 취급 과정과 초기 대응체계를 면밀히 확인해 동일 사고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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