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원자재 수급 차질에 대응해 종량제 봉투 공급 안정화에 나섰다.
17일 화성시에 따르면 정명근 시장은 지난 10일 종량제 봉투 판매소를 직접 방문해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공급 불안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판매소 관리와 유통·공급망 점검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부터 종량제 봉투 수급 안정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왔다. 생산업체와 협의해 생산량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계약 조정을 완료해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현재는 모든 규격의 봉투를 동시에 생산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수요가 높은 재사용 20리터와 소각용 75리터 봉투를 우선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한 4월 말부터 판매소별 제한 공급을 시행한 뒤 매주 생산량과 재고량을 점검하며 공급을 조정하고 있다.
시는 향후 추가 생산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공급 체계를 다각화하고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판매소 위치와 공급 현황, 배송 일정 등을 안내하고 대량 구매 자제를 요청하는 등 시민 안내와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종량제 봉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품인 만큼 안정적 공급이 중요하다”며 “외부 변수에도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산과 공급망 관리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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