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반대 활동을 이끌어 온 완주군의회 특별위원회가 2년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특위는 그동안 주민설명회와 중앙부처 건의, 통합 사례 조사 등을 통해 통합 반대 활동을 이어왔으며 최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통합 추진 중단 선언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완주군의회는 11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특위 활동을 종료했다.
지난 2024년 구성된 특위는 '완주의 미래는 완주군민이 결정한다'는 원칙 아래 통합 추진에 대응해 왔다. 활동 기간 동안 특별위원회 회의와 간담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익산·청주·창원·제주 등 행정구역 통합 사례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통합 전후 효과와 문제점을 조사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시대위원회 등 관계기관을 찾아 완주군민의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통합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건의 활동을 이어갔다. 삼례읍을 시작으로 읍·면 순회 캠페인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며 군민 의견 수렴에도 나섰다.
이날 채택된 결과보고서에는 의회의 지속적인 반대 의사 표명과 통합 사례 분석, 중앙정부 건의 활동, 주민 소통 강화, 완주의 독자적 발전 방향 모색 등이 주요 성과로 담겼다.
서남용 특위 위원장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내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군민의 뜻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완주군민과 완주군의회의 목소리가 반영된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위의 공식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완주군의 자치권과 군민 권익을 지키기 위한 의회의 역할은 계속될 것"이라며 "완주가 구축해 온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발전 비전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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