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혼밥(혼자 먹는 밥)’이 보편적인 식사 문화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자체가 직접 나서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끈다.
충남 보령시는 최근 급증하는 1인 식사 트렌드를 반영해 혼자 방문하는 고객을 환영하고 배려하는 ‘혼밥식당’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1인 고객이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켜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보령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혼밥식당’ 사업은 혼자 식사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그동안 일부 음식점에서는 1인 메뉴 부재나 좌석 효율성 등을 이유로 혼밥 고객을 기피하는 경향을 개선해 1인 고객을 위한 메뉴 구성, 좌석 운영, 친절한 응대 등 수용 태세를 갖춘 업소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참여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신청 대상은 보령시 지역내에서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다.
선정 기준은 1인 고객을 위한 메뉴 구성 여부, 1인 테이블 또는 전용 식기 구비 여부, 친절도 자율점검 참여 의사 등으로, 혼자 온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고 편안한 식사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업소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혼밥식당’으로 최종 선정된 업소에는 혼밥 고객 환영 표지판과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맞춤형 물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특히 보령시 공식 누리집과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집중적인 홍보 혜택이 주어져, 1인 여행객이나 나홀로족 등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승 보령시 보건행정과장은 “이제 혼밥은 특이한 문화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일상이 되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외식업계의 중요한 과제인 만큼, 지역 내 음식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혼밥식당’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조건과 제출 서류 등은 보령시청 또는 보령시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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