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시화호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WSL(World Surf League)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
9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과도 연결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프로서핑 대회로, 시흥시는 2023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국내 WSL 대회를 연속 유치하게 됐다.
김태우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지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완성도 높은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 전 세계 16개국에서 2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카노아 희재 팔미아노 등 상위 랭커가 출전하며, 해외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참여한다.
경기는 숏보드 퀄리파잉 시리즈(QS) 6000포인트 대회와 롱보드 LQS 1000포인트 대회로 진행된다. 3일 예선을 시작으로 4일 본선, 5일 결선을 거쳐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시는 외국인 선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통역 인력 8명을 배치하고 선수 대기실과 숙박 연계 지원을 마련하는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관리를 위해 전문 경호 인력과 운영·안전 요원 등 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한다.
대회 기간에는 ‘써머비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DJ 공연, 시립합창단·전통예술단 공연, 시민 버스킹, 마술·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거북섬 상인회와 연계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김 국장은 “이번 대회가 시흥의 해양레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서핑 중심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