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 지정 「AI 모빌리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는 신라공고가 “학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인정받은 결과로 학교는 앞으로 인공지능(AI), 자율형 자동차, 로봇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신라공고가 「AI 모빌리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학교가 위치한 경주시의 강력한 산업적 기반과 거대한 미래 성장 잠재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인 동시에 철강 도시 포항과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울산을 연결하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핵심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경주시가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미래차 경량복합소재 특화단지 구축, ▲미래차 편의 부품 기반 구축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 중인 것 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지역 산업계는 현재 경주 지역 모빌리티 업계에서 요구하는 고졸 채용 인력 수요는 연간 5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신라공고의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은 이러한 지역 산업계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라공고는 전기·전자·자동차·기계 분야의 전통적인 특성화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해 경주 기업체 관계자들과 「AI 모빌리티 공동교육과정」을 협의해 왔고 이번 지정에 따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재구조화를 통해 ▲AI모빌리티 전기과 ▲AI모빌리티 자동차과 ▲AI모빌리티 기계과 ▲AI모빌리티 자동화과 4개 학과로 개편해 전 학과에 AI 교육과정을 30% 이상 편성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스마트 전기설비, 로봇 자동화, 스마트 제조 시스템, 미래 자동차 정비 등 AI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융합 교육을 받게 되며, 기업 현장과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특히 신라공고는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대학지원체계(RISE) 협약대학(동국대학교, 경일대학교, 위덕대학교)과 연계한 ‘선취업 후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라 모빌리티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센터는 학생들의 취업 및 지역 정주 지원, 산업체 재직자 실무 교육, 대학 진학을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학생들이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과 학위 취득 등을 돕게 된다.
한보승 신라공고 교장은 “이번 지정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지역 인재의 정주를 책임지는 AI 모빌리티 거점학교로서 현장 중심 교육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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