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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돌입…23개국서 나눔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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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돌입…23개국서 나눔 릴레이

17년째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산불 대응·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봉사 전개

포스코그룹이 국내외 전 계열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연중 최대 규모 사회공헌 활동인 '2026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시작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4일부터 9일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3개국 사업장에서 약 2만4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국가와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는 포스코그룹의 대표 나눔 행사다.

행사 첫날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시 북구 중산1리를 찾아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마을 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마을 정자 계단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하천 주변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는 등 '안심 마을' 조성에 힘을 보탰다.

중산1리는 내연산과 천령산 인근에 위치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고령화로 인해 재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온 곳이다. 포스코그룹은 노후 담장을 자체 강재로 제작한 스틸 펜스로 교체하고, 스프레이형 소화기와 LED 센서등, 자동소화 멀티탭 등으로 구성된 안전키트를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산불진화 장비를 활용해 하천 정비 작업을 실시했으며, 첨단 CCTV와 드론을 활용한 AI 산불감지 시스템 도입을 위한 시연 행사도 진행해 지역 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AI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ARK와 협력해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혈압, 혈당, 심혈관 질환, 인지건강 등을 분석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 급여 1%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업인 '체인지 마이 타운(Change My Town)'과 연계해 추진됐다. 지역 내 노후 시설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결합해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포스코그룹은 봉사 주간 동안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재활 운동기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외 법인에서도 베트남과 미얀마 등을 중심으로 아동 놀이시설 보수와 맹학교 IT 인프라 구축 등 현지 맞춤형 봉사를 진행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전 세계 임직원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봉사자들과 함께 호우 · 산불 대비를 위해 포스코 강재가 적용된 산불진화장비로 포항 중산1리 하천 주변의 낙엽과 잔가지를 제거하는 모습(사진 좌측 두번째부터 장인화 회장, 김장수 포항북구소방서장) ⓒ 포스코그룹 제공

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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