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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본투표… 158만 학생 미래 책임질 경기교육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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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본투표… 158만 학생 미래 책임질 경기교육감은?

‘미래교육 수성’ 현직교육감 임태희 VS ‘진보교육 탈환’ 교육정치가 안민석 대결

임태희 "경기교육 가족이 묵묵히, 힘겹게 쌓아 올린 미래교육을 지켜달라"

안민석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선택해 달라"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와 안민석 후보(왼쪽부터). ⓒ각 후보 선거캠프

향후 4년간 158만여 명에 달하는 학생의 미래를 그려나갈 경기교육을 책임질 경기도교육감을 선택하는 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저마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늘푸른초등학교에서 본투표에 참여한 임태희 후보는 "이번 선거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에 머물 것인가. 교실을 온전히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의 공간으로 지켜낼 것인가, 정치판으로 내어줄 것인가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구도가 험난하다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댈 정당 없이 오직 유권자만 믿고 걸어왔다"며 "경기교육 가족이 묵묵히, 그리고 힘들께 쌓아 올린 미래교육과 소중한 교실이 무너지지 않도록 투표장으로 향해 달라. 아이들의 눈부신 미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일인 3일 투표에 참여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임태희 선거캠프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54.79%(308만1100표)의 득표율로 민선 5기 경기교육의 수장에 당선된 임 후보는 지난 4년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교육격차 심화 △대입 중심 교육의 한계 등 대한민국 교육이 지닌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공교육 본질 회복’을 목표로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제1섹터 - 학교, 제2섹터 -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 온라인학교)’ 마련 △하이러닝(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 △디지털 시민교육 실천 △자율선택급식 운영 등의 정책을 펼쳐 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체(體)·덕(德)·지(智) 교육’을 통한 기본 인성교육 강화 △대학입시제도 개혁 완성 △초등 2학년까지 맞춤형 무상 돌봄 확대 등 ‘안심 돌봄’ 완성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학급의 학생 수 감축 등 ‘과밀·과대 학교 해소’ 및 학생 배치 수요에 맞춘 ‘적기 학교 신설’ 추진 △ ‘경기공유학교’의 전면적인 확대 및 고도화를 통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해소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 등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던 안민석 후보는 전날(2일) 마지막 유세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충분한 소통이 없었던 지난 4년의 경기교육은 행정중심·일방통행식 정책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학교 현장을 회복하는 새로운 경기교육 대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9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 투표에 참여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안민석 선거캠프

이어 "시골에서 가난한 교사로 평생을 살아오신 아버지의 삶을 보며 교육의 힘을 배웠고,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 중학교 교사로 교단에 섰으며, 미국 유학으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고 대학교수와 최장수 국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오직 교육 한길을 걸어왔다"며 교사와 대학교수 및 국회의원을 역임한 ‘교육정치가(에듀 폴리티션·Edu-politician)’를 강점으로 내세운 뒤 "아이들이 등교가 설레는 학교, 선생님이 존중받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는 경기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본투표 당일인 이날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주권자인 경기도민들의 날로, 여러분이 힘을 모아야 바꿀 수 있다"며 "귀한 학생들과 새로운 경기교육의 시대를 위해 안민석을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선택해 달라"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경기형 문·예·체 교육활동(LAS, Literacy·Arte·Sports)’을 통한 ‘AI시대 전인교육’ 실현 △‘경기AI교육원’ 설립으로 사람과 기술, 학교와 지역을 하나로 잇는 ‘AI 교육 생태계’ 구축 △‘경기도 청소년 씨앗 교육펀드’ 시행으로 학생의 사회 진출 지원 △지자체 등과의 ‘벽깨기’를 바탕으로,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 실현 △교사시민권(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교직수당 인상·자율연수비 신설 등 교사 처우 개선 △학교 등 도내 모든 교육시설 전면 개방 등을 공약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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