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해 야간경관 시설 운영을 축소했던 전북 무주군이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과 여름 관광철을 맞아 남대천 일대 야간관광 시설을 정상 가동한다.
2일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별빛다리와 남대천 음악분수 운영을 재개했다.
별빛다리는 영상 송출과 함께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운영되며, 음악분수는 정오부터 오후 1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하루 두 차례 가동된다.
이현우 무주군 관광진흥과장은 "야간경관 조명을 다시 밝혀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바로 지척이 무주산골영화제 주 공간이라 분위기가 한껏 더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무주안성낙화놀이도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안성면 두문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0회를 맞는 무주안성낙화놀이는 낙화봉 시연과 체험, 먹거리 부스, 지역 홍보관, 특산물 판매장 등을 함께 운영하는 대표 전통문화 행사다.
관람객들은 소원 낙화봉 만들기 체험과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낙화놀이 시연은 양일 모두 오후 8시 40분부터 진행되며, 행사에 앞서 마술공연과 국악공연, 지역 예술인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는 안전 관리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권은 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중 50%는 현장 쿠폰으로 환급돼 먹거리 부스와 로컬상품 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무주안성낙화놀이는 뽕나무 숯가루와 소금, 말린 쑥 등을 한지에 싸 만든 낙화봉에 불을 붙여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로, 흩날리는 불꽃이 꽃잎처럼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현재 두문마을에는 낙화놀이 전수와 보존을 위한 전수관이 조성돼 있으며 홍보영상관과 체험관, 시연관,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박일원 안성낙화놀이보존회장은 "마을의 자랑이자 무주의 자랑 낙화놀이 시연을 산골영화제 기간에 시연하게 돼 기쁘다"며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말로는 다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함께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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