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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전교조 교육감 12년 체제 끝내야”…이명수 후보에 단일화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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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전교조 교육감 12년 체제 끝내야”…이명수 후보에 단일화 재촉구

긴급 기자회견 열고 단일화 추진 과정 공개…“끝까지 협상 문 닫지 않겠다”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가 28일 이명수 후보를 향해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를 재차 촉구했다 ⓒ이병학 선거사무소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수 후보를 향해 중도·보수 진영 단일화를 재차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충남교육은 전교조 충남지부장 출신 교육감 체제 아래 운영돼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전교조 충남지부장 출신인 이병도 후보가 출마한 상황에서 충남교육이 또 다시 같은 길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초학력 저하와 교권 붕괴, 학교폭력, 교육격차 심화 등 충남교육의 위기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라 충남교육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의 단일화 추진 과정과 양측 회동·통화 경위도 공개했다.

그는 “단 한 번도 단일화를 회피한 적이 없다”며 “먼저 만나자고 했고, 먼저 제안했고, 먼저 행동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월부터 모두 5차례 이명수 후보와 직접 만나 단일화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일에는 여론조사 방식과 일정, 결과 승복 조건 등을 담은 공식 ‘단일화 및 공동승리 협약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서에는 ARS 방식 여론조사와 결과 전면 수용, 후보 등록 포기, 공동 선거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5월7일 예정됐던 실무 협의가 이명수 후보 측 사정으로 취소됐고 이후 연락도 없었다”며 “하지만 끝까지 단일화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전날인 27일 직접 이명수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단일화 협상을 다시 요청했고, 양측 대표 간 비공개 회동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만 “회동이 확정되기 전 이명수 후보 측이 먼저 협상 진행 사실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단일화는 언론플레이가 아니라 신뢰와 약속 속에서 완성되는 것”이라며 “끝까지 협상의 문을 닫지 않고 충남교육 정상화를 위해 먼저 양보하고 책임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교육은 특정 진영의 교육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도민 모두의 교육이어야 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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