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시민들의 삶과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독립출판 지원에 나섰다.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 시민이 직접 작가가 되고, 자신의 책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광명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6 광명시 도서 제작 지원 작품 공모’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명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 직접 쓴 순수 창작 원고를 독립출판 도서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공모 분야는 시, 소설, 에세이, 자서전 등 장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단순한 인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편집과 디자인, 제작까지 완성도 있는 독립출판 과정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맞춰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30명이었던 선정 인원을 올해는 최대 40명까지 늘려 더 많은 시민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는 다음 달 한 달간 전자우편으로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작은 편집과 제작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정식 도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시는 출판 의도와 기획의 완성도,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작품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시민 작가들은 도서 제작부터 판매까지 실제 출판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완성된 도서는 향후 ‘광명 아트북페어’ 등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앞서 시는 시민출판 강좌 ‘오늘은 시민, 내일은 저자’를 운영하며 시민 작가 양성 기반을 마련했다. 철산·소하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번 강좌에는 30명의 시민이 참여해 원고 기획부터 편집, 디자인, 유통까지 독립출판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출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원 규모를 확대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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