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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野 이장우 캠프에 '성희롱 교수'…대전시민에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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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野 이장우 캠프에 '성희롱 교수'…대전시민에 사과하라"

與, 한동훈 불법선거운동 논란엔 "韓, 검사 출신 아니었나…법적 검토할 것"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의 '성희롱 교수' 정책자문위원 위촉 논란에 대해 "몰랐어도 문제고 알고 임명했으면 더 큰 문제"라며 "대전시민들 앞에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대전의 한 사립대 교수 문제가 드러났다", "교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성인지감수성도 없고 지역차별·인격파탄적 망언을 일삼아왔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어떻게 이런 사람을 버젓이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는가" 물으며 "이 교수에 대해 학생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는데 그게 이미 지난해 12월"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런 사람을) 그냥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캠프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한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 후보와 관련해선 강의 중 여성 학생을 대상으로 성희롱·폭언 등을 일삼은 한 사립대학교 교수가 이 후보 선대위의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전날 대전MBC가 보도한 바 있다.

이 후보 캠프는 해당 보도가 논란이 되자 "당일 저녁 선대위 긴급회의를 소집해 해당 위원을 해촉했다"고 이날 알린 상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전시 서구 탄방동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 캠프를 찾아 이 후보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 논란을 두고도 "한 후보 팬클럽이 선거 질서를 교란하고 있다"며 "강력한 법적 검토를 하고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 후보 지지자들은 쉼터를 빙자해서 사무실을 임차하고, 선거운동을 하면서 음료를 제공하는 행위들을 했다"며 "팬클럽에서 물건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에게 대놓고 지지를 호소하거나 굿즈를 나눠주는 행위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법상 등록된 선거사무소 이외엔 선거활동을 위한 별도의 사무공간을 차릴 수 없다", "모두 선거법 위반 소지가 다분한 행태"라며 "부산 북구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 후보는 검사 출신 아니신가. 겉으로만 공정하고 상식적인 후보인 척하기 전에 기본적인 법규부터 잘 지키길 바란다"며 "앞으로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법적 검토를 하고 조치할 필요가 있으면 할 것"이라고도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2022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당시 자원봉사단 운영을 들어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그게) 유사선거사무소인지 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런 사실이 있었으면 그때 조치를 했어야지 않나", "이제와서 (논란으로) 꺼낸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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