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진보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당들도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거대 양당 구도를 비판하며 차별화된 민생 정책으로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진보당은 이날 오전 5·18민주광장에서 이종욱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와 지방선거 후보, 선거운동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이종욱 후보는 이 자리에서 "'600만 호남대통합'을 이루겠다"는 청사진과 함께 "용인 삼성반도체 국가산단을 전남으로 이전하고 20조원의 인센티브를 시민이 직접 집행하는 '시민 배당·투자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1억원 신생아 미래펀드 조성', '1시간 호남권 광역교통망 시대'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이종욱에게 40% 지지, 기초단체장 4명과 특별시의원 16명, 기초의원 46명을 당선시켜 달라"며 "진보-민주호남 양 날개를 만들어 전남광주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강은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 포르모사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강 후보는 같은 날 오전 4시30분 목포 청소노동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강 후보는 "지역과 지역민을 살리는 정의로운 경제 대전환으로 누구나 보편적 삶을 누리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20조 인센티브를 활용한 자립형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구축 △15분 돌봄생활권 구축 △무상교통 단계적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특정 정당의 권력만 비대해지는 특별시가 아닌, 시민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특별시를 만들겠다"며 "호남의 제1야당을 국민의힘에서 '정의당'으로 교체해 달라"고 호소했다.
기본소득당에서는 용혜인 대표가 호남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광주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용 대표도 오전 4시 각화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새벽인사를 시작으로 이날 오후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했다.
용 대표는 "이재명과 함께 민생개혁의 쇄빙선 기호 6번 기본소득당이 이곳 광주를 대한민국 지방주도성장의 출발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일당백으로 내란정당과 싸우고 이재명을 지켜왔던 것처럼 기본소득당의 후보들을 시의회와 국회로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도 이날 광주 북구에서 환경미화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광주공원 충혼탑과 5·18민주묘지를 차례로 참배한 뒤 유세차량으로 광주 전역과 전남 목포 등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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