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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 쓰고 빗속 참배… '이재명의 AI 브레인' 임문영의 혹독한 신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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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 쓰고 빗속 참배… '이재명의 AI 브레인' 임문영의 혹독한 신고식

정치 첫 입문으로 밤낮없는 강행군 탓에 실핏줄 터져 '안대 투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비가 내리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출마자 105명이 모여 오월 영령 앞에 선거 압승을 다짐하는 참배 대열 속에서, 한쪽 눈에 하얀 보호 안대를 한 남성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

이번 6·3 보궐선거 광주 광산구을에 전략공천된 정치신인 임문영 후보(60)였다.

임 후보의 투명안대 속 눈은 실핏줄이 터져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는 지난 6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퇴하고 광주로 내려오자마자 쉴 틈 없는 혹독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임 후보는 "워낙 갑작스럽게 공천을 받아 내려오자마자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안압이 높아져 3일 전 결국 실핏줄이 터지고 말았다"며 멋쩍게 웃었다.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후보가 2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앞에서 민주당 시당 출마자들과 함께 서 있다.2026.05.21ⓒ프레시안(김보현)

이러한 가혹한 '정치 신고식' 이면에는 그의 독특하고 굵직한 이력이 자리하고 있다. 광주 살레시오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국PC통신(하이텔)과 나우콤 창업멤버를 거친 1세대 IT전문가다.

특히 2017년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정책보좌관을 시작으로 경기도 4차산업혁명특위 부위원장, 미래성장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이재명 대표의 핵심 '디지털·AI 브레인'으로 꼽혀왔다. 지난 대선 캠프에서도 디지털특위 위원장을 맡았으며, 최근까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으로 국가 AI 정책을 조율해왔다.

갑작스러운 차출에도 눈실핏줄이 터지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IT·AI 전문가 임 후보가 '민주당의 심장' 광주에서 어떤 선거바람을 일으킬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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