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전남 구례군수가 권향엽 국회의원의 경선 관여 의혹에 대한 감찰을 중앙당에 요청했다.
2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김 군수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감찰단에 권향엽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장의 경선관여 감찰 요청서를 보냈다.
김 군수는 윤리 감찰 요청서에서 "지난 4월 초 민주당 구례군수 경선 과정에서 저에 대한 성비위 사건 등 3건이 중앙당 검증센터에 접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대한 소명서를 제출했고, 중앙당은 해당 의혹을 기각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중앙당 재심위원인 권 의원이 경쟁 상대였던 예비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재심 신청을 하라'고 지시했고 녹취록도 존재한다"며 "이후 그 후보를 포함한 4명의 후보가 함께 재심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권 의원이 재심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경선관여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당시 해당 후보가 컷오프되면서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당의 재심 신청이나 공천 신문고 등 절차를 밟으라는 이야기였다"며 경선 관여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김순호 군수는 민주당 구례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에서 장길선 후보에 밀리며 탈락했다.
6·3 구례군수 선거는 장길선 민주당 후보와 이창호 조국혁신당 후보, 이현창·전경태·정현택·정택균 무소속 후보 등 6명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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