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육감 자리를 놓고 4파전을 벌이는 강숙영, 김대중, 이정선, 장관호 후보가 14일 오전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각 후보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나섰다.
◆ 김대중·강숙영, '정책 대결' 맞손…클린선거 협약
김대중 후보와 강숙영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클린 정책선거 공동 협약'을 체결하며, 흑색선전 없는 정책 중심의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했다.
두 후보는 "통합이라는 시대적 전환기에 미래교육의 방향을 결정짓는 이번 선거에서 네거티브 공방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허위사실 유포 금지 ▲인신공격 및 비방 금지 ▲정책 중심의 토론 등 품격 있는 선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김대중 후보는 "갈등과 혐오를 키우는 선거가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함께 미래를 고민하는 성숙한 선거가 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선 "전남·광주를 '아시아의 보스턴'으로"
이정선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과 뜨거운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전남·광주 교육의 대도약을 통해 이곳을 ‘아시아의 보스턴’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의 기틀을 다졌다"면서 "그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AI 기반 미래교육 지원 ▲수학·독서 등 기초학문 강화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꿈드리미 교육수당’ 확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등을 제시하며 "현장이 체감하는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장관호, '민주진보 원팀' 과시…"새로운 교육 만들 것"
장관호 후보는 민주진보교육감 전남·광주통합공천위원회 단일화 경선 파트너였던 정성홍 전 후보와 함께 등록하며 '원팀'으로서의 승리 의지를 다졌다.
장 후보는 “오늘 등록은 장관호 개인이 아닌, 정성홍 후보와 함께하는 민주진보 원팀의 등록이자 새로운 교육을 바라는 시민의 의지를 담은 등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성홍 전 후보 역시 "이제 장 후보와 저는 하나의 팀"이라며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화답했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 인물 경쟁이 아닌 전남·광주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단일화를 통해 모아진 시민의 뜻을 바탕으로 반드시 새로운 교육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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