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살아도 더 이상 불편하지 않은 전남광주를 만들겠습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13일 신안군을 방문해 섬 주민의 이동권을 생존권으로 규정하고 공공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섬 교통 5대 혁신 정책'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신안 증도 왕바위 여객선 터미널에서 공영제로 운영되는 '슬로시티호'에 직접 탑승해 자은도로 이동하며 주민들의 교통 불편 실태를 직접 체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그는 "전남은 대한민국 섬의 중심이지만 배편이 끊기면 통학과 통원, 생필품 운송, 돌봄까지 함께 흔들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단순히 배를 유지하는 정책을 넘어, 섬의 삶 자체를 유지하는 정책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민 후보가 제시한 섬 교통 5대 혁신 정책의 핵심은 적자와 보조금 논리를 넘어선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임 강화다.
그는 △필수 해상교통 공공책임제 도입 : 필수 항로를 지정해 운항 안정성을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 △노후 선박 교체 및 항로 안정성 강화 △재생에너지 기반 '공공 전기여객선 체계' 구축△수요응답형 '호출형 스마트 여객선' 도입△교통-의료-돌봄-물류가 결합된 '스마트 섬 생활권' 구축 5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후 민 후보는 햇볕이 내리쬐는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주민들을 만나 일일이 눈을 맞추고 악수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제가 햇볕 아래 서서 여러분을 뵙는 것은 바로 이런 자세로 일하겠다는 다짐"이라며 "군수나 시장 마음대로가 아니라 시민이 결정하면 따르는 것이 바로 '시민주권 정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민 후보는 "섬이 많다는 것은 불리함이 아니라 대한민국 해상교통과 에너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라며 "섬 교통 혁신과 시민주권 행정을 결합해 섬에 살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전남광주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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