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임금협상 사후조정 결렬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노사 간 대화 지원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삼성전자 사후조정 결과를 보고받고 이에 대한 정부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사후조정이 결렬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부 차원에서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파업으로 이어지지 않게끔 노사 간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라고 정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중앙노동위원회 중재로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했으나, 이날 새벽 노조 요청에 따라 결렬됐다. 사후조정 과정에서 노조는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연봉 최대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의 제도화를 요구했고, 사측은 난색을 표하며 특별 보상 등을 통한 업계 최고 수준 대우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오는 21일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회의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현재까지 4만 1000여 명의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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