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전북을 찾아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 지원에 나서는 한편, 무소속 출마 이후 확산하고 있는 김관영 후보의 ‘불공정 공천 피해자론’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한 원내대표는 11일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전북은 수십 년간 이어진 소외를 딛고 미래 혁신산업 거점으로 다시 도약할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 전북도가 원팀이 돼야 하고,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피지컬AI 예산 반영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산업,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전북이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전북 대혁신 TF까지 정부 차원에서 구성한 것은 전북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택 후보에 대해서는 “도청과 청와대, 국회에서 함께 일했던 후보”라며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만큼 반드시 승리해 전북 대도약을 이끌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또 “민주당과 이원택 후보가 손을 꼭 잡고 전북 발전을 위해 빈틈없이 호흡해 나가겠다”며 “국회 차원의 입법과 예산 지원도 철저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김관영 후보의 무소속 출마와 ‘불공정 공천’ 주장에 대해서는 “특정 후보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공천이 이뤄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김관영 후보 제명 당시 최고위원회의 현장에 있었다”며 “감찰단 조사 결과가 올라왔을 때 단 한 명의 최고위원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관련 사진과 자료가 모두 올라와 있었고, 민주당이 이를 그대로 인정했다면 국민의힘으로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공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돈의 액수 문제가 아니라 당으로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한 원내대표는 “이원택 후보 역시 1차 감찰에 이어 추가 감찰까지 진행했고, 관련자 조사도 폭넓게 이뤄졌다”며 “당의 공식 판단은 후보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자체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후보 자격이 유지된 것”이라며 “특정 후보를 봐주기 위해 판단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최근 지역사회 일각에서 확산하는 ‘김관영 동정론’에 대해서도 우려를 내비쳤다.
그는 “민주당은 특히 전북에서 더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당의 공천 과정과 판단 근거를 보다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니 당의 판단 과정과 팩트를 더 진솔하게 설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전북을 더 자주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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