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를 향해 “이미 추진 논의가 진행 중인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정면 비판했다.
조 후보는 6일 오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대평택 비전 6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The Global AI Nexus, 평택’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차담회에서는 김용남 후보의 대표 공약인 ‘평택 서부경찰서 신설’을 직접 겨냥했다.
조 후보는 “서부경찰서 신설은 당연히 필요한 사업이지만 이미 계획된 사안”이라며 “그것이 과연 평택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공약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벌써 여섯 번째 정책 발표를 하고 있는데 다른 후보들은 미래 산업과 평택의 장기 발전 비전을 거의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김용남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와 공식 홍보를 통해 ‘평택 서부경찰서 신설’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안중·포승·청북·현덕 등 서부권의 치안 수요 증가와 경찰 접근성 문제를 언급하며 “국회 입성 즉시 서부경찰서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조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를 사실상 자신과 김용남 후보의 대결 구도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평택 유권자들이 유의동 후보를 다시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미 검증을 해봤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으로는 김용남 후보와 저의 경쟁 구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 후보가 발표한 핵심 공약은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평택 유치 △세계 최고 수준의 AI 리빙랩 구축 △AI 특화 과학영재학교와 KAIST 평택캠퍼스를 연계한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등이다.
조 후보는 “지금까지 평택이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기지였다면 앞으로는 전 세계 AI 산업의 두뇌와 심장이 모이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와 평택항, 미군기지, KAIST 평택캠퍼스 등 평택은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가진 중앙 정치 네트워크도 부각했다.
조 후보는 “청와대와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20~30년 평택의 미래를 놓고 볼 때 누가 집권 세력 안에서 실질적인 발언권을 가질 수 있을 지는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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