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30일 앞둔 시점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창군 지역위원회가 내부 결속을 다지며 본격적인 본선 승리 체제로 전환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4일 고창 민주당 사무소에서 열린 ‘필승 결의 행사’에서 치열한 경선을 뚫고 선출된 후보자들에게 ‘원팀 정신’을 주문하며 선거 승리를 위한 3대 핵심 지침을 전달했다.
윤 의원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번 경선 과정이 ‘엄격한 검증’과 ‘깨끗한 승복’이라는 민주적 원칙에 따라 이뤄졌음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용의 리더십’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윤 의원은 “이제는 경선에서 승자가 패자를 끌어안아야 할 시간”이라며 “후보자들이 직접 낙천자들을 보듬고 화합하는 과정을 선행해 지역 내 민주당의 시너지를 극대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선거 막판 최대 변수인 ‘태도 논란’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윤 의원은 “30일은 짧지만 긴 시간”이라며 “음주 등 방심으로 인한 사소한 실수가 잡음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절도 있는 행동으로 유권자의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하라”고 엄중히 주문했다.
이어 후보자의 필수 자질로 ▲도덕성 ▲지역 발전 역량 ▲열정을 꼽으며, 현재의 후보군이 이를 두루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무소속 및 타당 후보를 압도하자”고 독려했다.
심덕섭 민주당 고창군수 후보 역시 ‘겸손’과 ‘연대’를 키워드로 화답했다. 심 후보는 이날 아침 한 지역 어르신으로부터 받은 조언을 공유하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꼬투리 잡힐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전했다.
심 후보는 “현재 분위기가 좋고 온 나라가 파란색으로 바뀌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후보자 간 연대가 중요하다”며 “자칫 ‘똑딱발질(실수)’ 한 번에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음을 명심하고 끝까지 근신하며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후보는 정책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공약인 ‘농생명 식품’과 ‘에너지 경제’ 분야 정책을 후보자들과 공유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군수가 된 후 함께 만들어가야 할 정책인 만큼, 필요한 공약은 가져다 쓰셔도 좋다”며 진정한 의미의 정책 원팀을 제안했다.
심 후보는 끝으로 “지금까지가 개인 대 개인의 싸움이었다면, 오늘부터는 민주당과 타당의 싸움”이라며 “윤준병 위원장의 지휘 아래 우리 당의 화력을 집중해 본선 필승을 이뤄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민주당 고창 지역위는 내부 경쟁의 앙금을 털어내고, 조직적인 지원 사격과 정책 공조를 통해 본선 압승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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