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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설관리공단, ‘WATER KOREA’ 발표회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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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설관리공단, ‘WATER KOREA’ 발표회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

유량 연동 약품 투입 시스템 자체 개발…연간 2,500만 원 예산 절감 기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하수처리 운영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단위 발표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한 ‘2026 WATER KOREA 하수도 업무 개선 발표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약품 과다 투입 문제를 자체 기술로 해결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 안동하수처리장은 유입량 변화와 관계없이 타이머 방식으로 약품을 주입해 새벽 등 유량이 적은 시간대에도 불필요한 약품 사용이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에 공단 환경팀은 수질 원격 감시체계(TMS)의 실시간 유량 데이터를 활용해 약품 주입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유량 비례 투입 시스템’을 자체 설계·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방류량 구간에 따라 약품 투입과 정지 시간을 자동 제어해 낭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특히 외부 IoT나 인공지능 기술 도입 없이 직원들이 직접 배관 구조를 개선하고 제어 설비(PLC)를 구축해 비용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운전 결과 한 달 기준 약 230만 원의 약품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으며, 연간 약 2천500만 원 수준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이번 개선 사례를 내부 공유하며 기술 확산에도 나섰다. 향후 풍산·풍천하수처리장과 바이오산단 폐수처리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수질 데이터까지 연계해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현장 중심의 창의적 개선이 실질적인 예산 절감과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며 “직원 주도의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하수처리 운영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한 ‘2026 WATER KOREA 하수도 업무 개선 발표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 안동시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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