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소래습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통합 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소래습지가 광활한 갯벌과 갯골, 염생식물 군락이 어우러진 수도권 대표 생태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해안 특유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염전과 함께 시 등록문화유산 등록이 추진 중인 국내 최초 소금창고가 위치한 역사·문화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러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활용하기 위해 1단계 사업 대상지 103만㎡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원 통합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관련 행정 절차를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8월 26일 관련 법률 개정으로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법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법 시행일인 오는 8월 27일 이후 국가도시공원 지정 신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소래습지를 “서해안의 자연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수도권 최초의 세계적 수준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 주도 방식이 아닌 시민 참여형 모델로 추진된다. 시민이 지정 신청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공원의 미래 구상에도 함께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달 염생식물 식재 행사, 이달 갈대 제거 활동을 진행했으며, 다음 달 이후에는 ‘소래 아카데미’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유광조 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습지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 대한민국 서해안의 자연과 역사를 대표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상징성과 공익적 가치를 고려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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